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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영과 사이클, 그리고 마라톤을 한 번에 완주하는 트라이애슬론, 흔히 철인 경기라고 하죠.

무더위 속에서 어린이들이 철인에 도전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어린 선수들.

정신없이 팔을 휘저어 보지만 생각처럼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호흡이 맞지 않아 물을 먹기도 하고, 두려움과 실망감에 울음까지 터뜨립니다.

기어이 다시 물속에 들어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이번엔 사이클.

양말과 신발을 신고, 헬멧까지 쓴 다음 있는 힘껏 페달을 밟습니다.

5km를 달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쯤, 마지막 종목 마라톤이 시작됩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힘들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질 수는 없습니다.

◀ 김해솔 ▶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끝까지 뛰어서 좋아요."

전국에서 어린이 29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엔 무혈성 괴사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도 끝까지 완주해 감동과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 이영빈 ▶
"제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것에 질릴 때까지 계속할 겁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어른도 어렵다는 세 종목 완주, 어린이들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낸 어린 철인들로 거듭났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