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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소녀' 정혜림(온양여고 1년·사진)이 실업팀 선배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17일 강릉항 트라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2시간 8분 34초를 기록하며 장윤정(경주시청, 2시간 9분 15초)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정혜림은 개인전 합계로 메달이 결정되는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첫 전국체전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일반부 경기만 진행되는 전국체전의 특성상 정혜림은 이번 대회에서 평소 출전하는 주니어부보다 긴 올림픽코스(51.5㎞)를 소화했지만 성인 선수보다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자신이 '차세대 한국 트라이애슬론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정혜림은 "평소 소화하던 코스보다 길어 경기 전부터 긴장도 됐고 힘들었다. 결승선 통과 이후에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 하지만 함께 뛴 충남체육회 소속 선배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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