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2022 World Triathlon Cup Tongyeong)이 10월 15일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본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통영시가 주최하였으며 지난해와 다르게 엘리트, 동호인부 모두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진행된다.
15일 치러진 엘리트부에서는 Audrey Merle(프랑스), Matthew McElroy(미국)가 여자부, 남자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시작된 여자부에서는 2015년에 월드챔피언을 우승한 적 있는 프랑스의 Audrey Merle 선수가 달리기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뒤 주자와 격차를 벌이고 2등, 3등 선수 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
Audrey Merle는 레이스 내내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1시간 57분 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Annika Koch는 달리기 세 번째 랩에서 앞서가던 프랑스 선수를 추월하며 1시간 57분 31초를 기록하고 은메달을 따냈다.
프랑스의 Mathilde Gautier는 바로 뒤를 이어 7초 차로 3위로 골인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직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게 되어서 너무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오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자전거 코스와 런 코스가 꽤 힘들어서 사이클 직후엔 다리에 무리가 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곳이 맘에 듭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김지연(인천)이 2시간 9분 11초로 40위, 김규리(서울)가 41위, 정혜림(전북)이 4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엄솔지, 박경민, 박예진 선수는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어서 남자부에서는 미국의 Matthew McElroy가 1시간 44분 49초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2016년 통영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꽤 힘든 경기였고 사이클에서는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수영은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수영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라고 하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헝가리의 Gabor Faldum은 선두그룹 내에서 경기를 펼치다 1시간 45분 9초를 기록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의 Samuel Dickinson는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끝내 1시간 45분 16초로 동메달의 주인이 되었다.
한국은 조재현(서울)이 1시간 49분 57초로 46위, 김지환(전북)이 1시간 52분 36초로 49위, 권민호(경주)가 51위, 김완혁(서울)이 52위를 기록했다. 박광준, 박찬호, 박찬욱, 김성식, 김주영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2일 차인 10월 16일(일)에는 약 1,650명이 참가하는 동호인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