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틸리 아네마, 통영에서 첫 월드컵 우승…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여자부 정상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린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여자 엘리트 경기에서 영국의 **틸리 아네마(Tilly Anema)**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네마는 특유의 빠른 수영 능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물 밖으로 나왔고, 이어진 사이클 구간에서 8명 규모의 선두 그룹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레이스 흐름을 주도했다.
강력한 선두 그룹은 경기 내내 격차를 유지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주 일본 미야자키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아네마는 안정적인 달리기를 선보이며 마지막 5km 러닝에서 우위를 놓치지 않고 14초 차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네마의 레이스 운영은 지난해 통영 우승자이자 강한 수영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레이스로 2025 시즌 대약진을 이뤘던 **졸리엔 베르메이런(벨기에)**과 비교되며 현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은메달은 러닝 스플릿 16분 35초라는 여자부 최고 기록을 기록한 **다이아나 이사코바(AIN)**가 가져갔다. 함께 선두 브레이크어웨이를 형성했던 **샬롯 더비셔(AUS)**는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생애 첫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