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트라이애슬론 초대챔프에 올랐다.
도는 29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경기장서 폐막된 대회 남중부 단체전서 김정현(경기체고1년), 김완혁·조성근(가평설악중3년)이 27분46초를, 여중부 단체전서 김선우(과천중3년), 이현정(고양백신중3년), 정해연(구리장자중2년)이 30분33초를 각각 기록하며 동반 우승한데 이어 여중부 개인전서 이현정(37분10초)이 금메달을, 남중부 개인전서 김완혁(35분48초)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도는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 4개의 금메달중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정상에 올랐다.
소년체전의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단체전의 경우 수영 100m, 사이클 2km, 달리기 800m의 3명 기록을 합산하는 것으로 이들종목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유해야 정상에 오를수 있는 경기다. 개인전은 수영 400m, 사이클 10km, 달리기 2.5km를 한다.
수영 선수였던 김완혁과 조성근의 경우 지난해 트라이애슬론으로 전환, 이달초 상무에서 열린 삼성출판사배 트라이애슬론 경기대회 남중부 개인전서 1,2위를 차지했고 김정현은 초등시절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1년생이면서도 도대표에 선발돼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했다.
특히 김정현은 지난 3월 개교한 경기체중의 소년체전 첫 금메달 획득 선수라는 또다른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의 정해연은 초등 4년때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 베테랑이지만 김선우와 이현정은 올해초 수영에서 종목을 전환, 불과 5개월여만인 이번 소년체전에서 정상에 우뚝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선발팀의 이같은 성과는 정식종목 채택을 기다리며 꾸준히 선수 선발을 통해 기량향상을 꾀한 결과다.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이달초부터 설악중서 강화훈련을 실시한 도선발팀은 이영의 설악중 수영 코치의 지도아래 수영과 달리기는 학교에서, 사이클은 비교적 한산한 도로에서 1일 3차례씩 훈련한 결실을 보았다.
김선희(39) 설악중 감독은 “여자부의 경우 삼성출판사배 대회 개인전서 1~3위를 석권해 금메달을 당연시 했지만 남자부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트라이애슬론을 육성하는 학교가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진주=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